📘 도입 요약

은퇴 준비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라면 연금저축과 IRP 중 어떤 계좌가 더 유리한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.
두 계좌는 모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운용 자유도·수수료·중도 인출 가능 여부에서 구조적 차이가 크다.
이번 글에서는 두 계좌의 핵심 차이와 실제 절세 전략을 정리했다.
(참고: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 https://www.nts.go.kr)

---

📘 세액공제 구조

두 계좌는 공통적으로 세액공제가 가능하지만 납입 한도와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.

▣ 두 계좌 합산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
▣ 단, 직장인은 연금저축 단독 납입 시 최대 600만 원까지만 공제 가능
▣ 세액공제 한도를 900만 원까지 채우려면 IRP 추가 납입 필수
▣ 총급여 5500만 원·종합소득 4000만 원 기준 세액공제율 15%
▣ 고소득자는 구간별 공제율 차이가 커 최적 조합이 중요

세액공제만 놓고 보면
연금저축 600만 + IRP 300만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다.

---

📘 운용 자유도 비교

운용 범위는 두 계좌의 가장 큰 구조적 차이다.

▣ 연금저축: 펀드·ETF·보험 등 선택 폭이 넓음
▣ IRP: 레버리지·인버스 등 고위험 ETF는 투자 불가

적극적으로 ETF를 활용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이 훨씬 유리하며,
초보 투자자나 안정적 관리를 원한다면 IRP의 규제 구조가 오히려 장점이 된다.

---

📘 중도 인출 가능 여부

인출 규제는 장기자금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.

▣ 연금저축: 해지 시 즉시 인출 가능하지만 기타소득세 16.5% 부과
▣ IRP: 퇴직·질병 등 중대한 사유 외에는 사실상 중도 인출 불가

즉, 유연함은 연금저축, 강제성은 IRP가 강하다.
강제 장기투자가 필요하다면 IRP가 적합하다.

---

📘 수수료 비교

수수료는 장기 운용일수록 투자 성과에 영향을 준다.

▣ IRP: 금융기관 관리수수료 존재 → 상대적으로 비용 높음
▣ 연금저축펀드: 온라인 증권사 이용 시 수수료 최소화 가능

장기 투자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의 비용 구조가 더 효율적이다.

---

📘 어떤 계좌가 더 유리한가

두 계좌는 ‘하나를 선택하는 구조’가 아니라
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조합형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.

▣ 연금저축: 높은 운용 자유도 + ETF 활용
▣ IRP: 세액공제 한도 확장 + 장기투자 강제 구조
▣ 베스트 조합: 연금저축 600만 원 + IRP 300만 원

이 조합이면 세액공제 한도를 극대화하면서도 ETF 운용 여지를 최대화할 수 있다.

---

✔ 체크포인트

▣ 연금저축에서 ETF 투자 가능한 증권사인지 확인
▣ IRP는 중도 인출 거의 불가
▣ 공제율(15%·13.2%) 구간 확인
▣ 온라인 증권사 이용해 수수료 최소화
▣ 장기적인 실제 인출 계획까지 고려해 계좌 비중 조절

📚 관련 글